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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LG 제품을 더 이상 사지 않는 이유

Charlemagne 2024. 1. 18. 23:55

흔히 인터넷 상의 LG에 대한 평가는 '제품은 잘 만드는데 마케팅을 못한다', '서비스가 좋다' 등의 평가가 대부분인데, 나는 그런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 오히려 고도의 바이럴이라고 본다.

 

내가 경험한 LG는 제품도 서비스 품질도 가히 최악, 헬쥐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전에 사용하던 에어컨 주변이 물바다가 된 적이 있었다.

 

원인도 모르고 그냥 방치하면 누구처럼 카드캡터 체리를 찍게 생겼으니 기사를 불렀다.

 

 

기사가 와서 확인을 해보니 종이 쪼가리 같은 게 저 작은 구멍(배수구)를 막고 있어서 그런 것이라 했다.

 

집 청소를 안 하거나 그래서 그럴 수 있다면서 입을 터는 건 덤... 니 세수하는 것보다 내 집 청소를 더 자주할듯

 

근데 그 종이 쪼가리 받아서 확인해보니 뭐가 적혀있는데 상표와 제품정보가 써져있었다.

 

에어컨 풍향 전환에 쓰이는 스테핑모터에서 떨어진 스티커가 원인이 된 것이었다.

 

여기서 더 얼탱이가 없는 건, 아무튼 출장비는 발생한다며 뻔뻔하게 출장비는 받아갔다.

 

 

 

최근에는 배터리 80% 충전 제한을 걸어놓았는데도 부풀어오른 2018년형 그램의 배터리를 교체를 위해 재고 문의를 하려고 했다.

 

회원가입 하기 귀찮아서 비회원 문의 페이지를 찾다가 챗봇 문의를 찾았다. 그런데...

 

 

선택지가 회원가입 아니면 로그인 뿐, X 누르면 메인화면으로 납치해버린다...

 

결국 배터리 하나 갈려고 전화를 하고, 예약을 하고, 자재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센터를 갔다 오고 번거롭기 짝이 없다.

 

센터 영업시간도 삼성은 오후 7시까지인데 LG는 6시까지라서 더 일찍 가야 한다.

 

그렇다고 공임비가 싼가 하니, 삼성은 공임비 12000원, LG는 공임비 19000원, 그리고 청소까지 다 했다고 말하는 뻔뻔함까지... 참고로 센터 입고하기 전에 내가 청소 다 해서 가져갔다, 삼성은 적어도 그런 걸로 구라는 안 쳤는데.

 

추가로 삼성은 비회원도 문의 보내면 이메일에 전화에 답변 성의있게 잘 해준다.

 

 

 

괴담은 이 뿐만이 아니다. 파도파도 괴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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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쓴 글에서 말했다시피 바이오스를 돈줘야 제공한다.

 

어차피 보증기간 지났으니 파일만 주면 판올림 해서 문제가 생기든 뭐든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해도 아무튼 센터 입고 안 하면 제공이 불가능하단다.

 

센터끼리 자재도 주고 받으면서 서로 이메일로 파일 주고 받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이외에도 LG 외장하드가 죽여버린 삼성 노트북 칩셋부터 혼자서 죽어버린 옵티머스G 액정이랑 불타오르는 옵티머스 뷰 그리고 ODM으로 팔아넘긴 그램 브랜드까지 할 말은 차고 넘치는데 더 얘기하다 보면 혈압 오를 거 같아서 여기까지만.

 

내 앞에서 -헬- 바이럴질 하면 뚝배기 깬다, 진짜로.

 

 

 

 

생각해보니까 삼성은 반대하던 단통법 적극 찬성한 것도 헬쥐랑 팬텍이었지?